본 게시물은 제1회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AER) 대학생 컴피티션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Vecky 입니다.
오늘의 글은 AER 2022 대학생 컴피티션 시리즈의 첫 번째 글인,
“공모전 준비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모든것이 결정된다” 입니다.
제가 AER 공모전을 알게된 경로부터 참가 결정, 분야 결정 등 단어 그대로 “공모전 준비를 시작하는 단계” 이야기를 풀어내며, 그 안에 소소하게 들어있는 Point(?)를 알려드릴 예정이에요. 그럼 시작해볼게요!
“AER 2022 대학생 컴피티션”이 뭐야?
때는 2022년 7월 3일, 저녁.
종강의 기쁨에 휩싸여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이던 그 시간.
친구가 카톡을 하나 보내왔어요.
“AER 2022 대학생 컴피티션” 설명 링크였어요.
평소 조교수님의 영향으로 AER에서 발행되는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를 챙겨 보고 있던터라, 구미가 확 당겼어요. “내가 기업가정신 리뷰를 작성해볼 수 있는 기회?!” 라는 정말 하룻범 무서운줄 모르는 강아지의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결국 정말 가볍고도 짧은 고민 끝에 참가를 결정합니다. 단순히 ‘기업가정신 리뷰’를 작성해볼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자, 중요 포인트 하나 나갑니다.
▶ Point 1. 쉽게 참가 결정을 하게 되면, 그 만큼 공모전을 참가하며 겪을 고통은 배가 된다.
나는 친구가 없는데… 팀 결성 난관에 봉착
꽤나 학교에 오래 다니고 있는 저는 학교를 다니고 있는 친구가 없어요.
다 저를 떠났어요. 아니죠. 제가 너무 오랫동안 학교에 묵은거죠…
‘별’은 공모전에 참가해본 적이 없어서,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는 말을 반복했어요.
하지만 그녀의 취미는 경제 신문 읽고, 리뷰하기 였기에. 저에게는 정말 완벽한 별이었어요.
아니 완벽한 별인줄 알았어요…
자, 여기서 포인트 하나 더 나갑니다.
▶ Point 2. 참여 의지가 없는 팀원과 함께할 바에 기댈 존재 없이 혼자 하는게 좋다.
3개의 기업, 무엇이 황금사과일까
이제 팀을 모았으니 어떤 기업으로 지원할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AER 2022 대학생 컴피티션”은 3개의 기업 중 한 기업을 선택하여, 그 기업에 관한 기업가정신 리뷰를 작성하는 공모전이에요. 어떤 기업을 선택하는지에 따라서 내가 작성할 수 있는 역량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서 저는 인문학과 경영학 베이스의 사람인데, 갑자기 열전도율에 관한 글을 쓰라고 하면 난감하겠죠. 또한 제가 IT 기업에 관심이 있는데, 제조업에 관해 쓰라고 하면 하고 싶은 마음이 쉬이 생기기지 않을 거에요.
따라서 주제(기업)는 1. 나의 관심 분야인가? 2. 내가 재밌게 할 수 있는가? 라는 기준으로 선택합니다. 저는요.
이건 저의 기준이고, 다른 분들의 기준은 다를거에요. 각자 자신에게 맞는 기준을 찾아서 공모전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거에요. 이렇게 무엇인가를 선택할 시 기준을 정해서 선택하는 방식은 나중에 직무, 더 너머를 선택할 때도 도움이 될거라 믿어요!
- 힐링페이퍼: 의료정보 투명화 – 관심분야 아님. 미용의료시장 문제점 파악 – 재미있을까..?
- 가우디오랩: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 뭐지? B2B 시장 – 재밌을 것 같..다..?
- 수퍼빈: 환경 관련은 이제 그만… 제주에 살면 환경분야를 많이 보고, 과제로 하게된답니다.
제가 각 주제를 보고 처음 든 생각이었어요. 조금 이상하죠?
성형, 피부과 등에 관심도 없고. 제주에 살다보니 환경쪽 분야는 하고 싶지 않고.
아 그치만. B2B 시장에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도 잘 모르는 분야고.
위에서는 장황하고 뭐라도 된 것처럼 설명은 했지만, 저도 선택 잘 못해요.
저 위의 첫인상을 가지고 이틀정도 고민하다가, 그래도 가장 모르는 분야를 공부하는게 재미있을 것 같아서 “가우디오랩 😋“ 선택했습니다. (교수님의 말씀도 영향이 있었죠 물론…)
▶ Point 3. 무언가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기준을 세우고, 빠른 시일내로 결정하는 것이 좋다.
보너스+, 공모전에 참가해서 후회하지 않는 방법은 뭘까?
저는 제가 만든 결과물을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본 사람이 “좋은 소비였다!” 라는 평을 받으면 참 행복해요.
읽을 거리가 난무하는 세상에서 저의 창작물을 보며 자신의 시간을 할애한 것에 관해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지 않았고, 무엇이라도 주었기에 ‘좋은 소비’라는 표현이 어울리겠죠.
따라서 저의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은 “내가 공모전에 제출할 무언가를 만들고 행복할까?“이에요.
완성본을 만들고 행복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질문에 긍정적인 답이 나와야 해요.
- 공모전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가?
- 공모전 제출물에 좋은 퀄리티를 창출할 수 있는가?
- 조언을 받을 존재가 있는가? (※필수 아님※)
이 질문은 모두 완성본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질문이에요.
1. 시간이 충분해야 좋은 퀄리티가 나올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어요.
2. 어느정도는 자신이 있는 분야에 도전해야, 시간을 통해 다신 기반 위에 나무를 키울 수 있어요.
3. 자라나는 나무를 보며 무엇이 더 필요한지, 무엇을 더 버려야하는 지를 말해줄 스승이 있다면 금상첨화죠.
이 또한 모두 저의 기준이에요.
이 글을 읽는 분은 자신의 기준을 세우기 위해, 나는 무엇을 위해 노력하는지에 관해 곰곰히 고민해보세요.
잘하고, 좋아하는 것도 중요해요. 하지만 나의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무엇이 무엇인지를 알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물론 저의 장황하고 두서없는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저도 아직 잘 못해요. 잘 모르고요.
제가 생각하는 저의 버튼이 다른 것일수도 있어요. 아직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모르는 것일수도 있어요.
하지만 찾고 두리번 거리고 고민하다보면 미세하게 닿아있지 않을까요. 그 무언가에.
이상으로 첫번째 글을 마칩니다.
두번째, 이제 슬슬 글을 작성할 시간인데, 왜이리 부족한지.
자 이제 저는 “두번째, 이제 슬슬 글을 작성할 시간인데, 왜이리 부족한지.“로 곧 찾아보겠습니다.
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