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넘어 길을 찾아 – 팅크웨어

팅크웨이는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처음으로 대중화시킨 기업이다. GPS의 잠재력을 본 김진범 전 대표는 GPS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한 끝에 차량 구매 후 장착하는 After Market 내비게이션 시장에 뛰어 들었다. PDA 기반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아이나비320’를 시작으로 2004년에는 내비게이션 전용단말기(PND)인 ‘아이나비 프로’를 출시하며 눈부신 성장을 했다. 그러나 PND 시장의 성장은 2008~2009년 멈추고 말았고, 팅크웨이가 초기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썼던 무료 업그레이드 정책으로 인해 교체수요 마저 막혀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11년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유비벨록스사와의 인수합병 후 팅크웨이는 블랙박스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였고 2013년 블랙박스의 매출은 무려 560억 원에 이르렀다. 하지만 PND 시장이 빠르게 축소되고 스마트폰이 보급되며 대부분의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앱을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내부에서는 팅크웨이가 충분히 차별점을 가지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팅크웨이가 지도정보와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로 변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제 팅크웨이는 어떤 길로 가야할 것인가?

본 사례는 팅크웨이가 소규모 소프트웨어 업체에서 시장의 독보적인 1위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사업모델을 변경해야 할 때 고려해야 하는 요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파괴적 혁신과 제품구조에 대해 고민할 수 있다.

 

Q1. ‘아이나비 프로’의 성공요인은 무엇인가? ‘아이나비 프로’는 (1) 고가의 매립형 내비게이션 (2) 기존의 PDA 기반 내비게이션과 비교하여 각각 어떤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었는가? (사례 1)

Q2. 현대오토넷처럼 기술적 역량과 풍부한 자금력을 가진 기업이 팅크웨어의 PND 내비게이션(아이나비 프로와 같은)에 빠르게 응하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이후 시장에 진입한 삼성이나 LG와 같은 대기업들의 PND 내비게이션 시장 진입이 성공적이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사례 1)

Q3. 2008년 이후 아이나비 단말기에 다양한 부가기능과 성능이 추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반응이 크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사례 1) 그리고 이와는 대조적으로 내비게이션 앱들의 성장이 빠르게 일어났던 이유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사례 1 및 사례 2)

Q4. 팅크웨어는 향후 내비게이션 앱의 성장에 어떻게 반응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그 대안은 실행 가능한가? (사례 2)

집필진

김도현

김도현

김도현은 국민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이다. 학부에서 박사과정까지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에서 공부한 다음, The Boston Consulting Group에서 전략수립과 인수합병을 몸으로 익혔다. 투자기관과 벤처기업을 거친 뒤 영국 Warwick Business School에서 경영전략 및 창업 전공으로 두 번째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 벤처창업학회장을 지내는 등 창업분야에서 제 나름 열심히 활동하는 중이다. 계간 <창작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하여 글 쓰는 일로 호구를 마련하던 시절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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