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창업에서 일구어 낸 Radical Innovation – 이지팜

이지팜은 교내 창업에서 출발한 농업 분야 전문 IT업체이다. 우리나라의 농업은 대부분 소농 중심인데 반해, 양돈 산업은 10여 년 전부터 양돈조합을 중심으로 서서히 조직화·규모화를 이루어 현재는 1000두 이상 규모의 농가도 상당수 존재할 정도로 농업부문에서 독자적인 산업으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지팜은 그 가능성을 일찍이 보고 양돈 농가의 경영관리 시스템을 개발하여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지팜은 1994년 서울대학교 교내에서 벤처창업을 한 이후 농업인의 니즈에 맞는 쉽고 유용한 양돈 생산관리 정보시스템인 피그플랜을 개발·보급하는데 성공하였다. 2004년에는 이를 웹버전으로 전환하여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지팜은 다른 산업에 비해 뒤떨어져 있는 산업인 농업에 ‘IT 강국’ DNA를 심어주면서 급진적인 혁신을 꾀하고 있다.

본 사례는 대학 기술 창업으로 시작한 이지팜이 성장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신 시장을 창출하고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게 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혁신제품이 시장에 진출할 때 어떤 요인들이 사용자의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다.

 

Q1. 이지팜이 피그플랜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게 하여 신 시장 창출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인가?

Q2. 이지팜은 향후 성장을 위해 피그플랜을 바탕으로 확장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지팜은 피그플랜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양돈 IoT기기 개발 등 하드웨어 분야에 집중해야 하는가? 아니면 피그플랜을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 분석 등 소프트웨어 기반 의사결정지원 분야에 집중해야 하는가?

Q3. (optional question) 최영찬 교수가 초기 교내 창업 이후 스핀오프(spin-off) 형태의 교외 창업을 선택한 것은 바람직한 결정이었는가? 아니면 기술 라이선스 계약 방식을 교외 창업의 방식으로 선택했어야 하는가?

집필진

문정훈

문정훈

문정훈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이다. 푸드 비즈니스랩을 이끌고 있으며 농식품 분야의 산업전략, 마케팅, 정보경영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SUNY at Buffalo에서 경영과학 및 시스템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수여한 후, KAIST
경영과학과에서 5년간 교수로 근무하였으며, 2010년에 서울대로 자리를 옮겼다. 2006년 전미 정보시스템학회(AMCIS)에서 올해의 논문상 수상을 시작으로 국내외 학회에서 다양한 활동 및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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