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하지 않는 시장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방법 – 에누마

2012년 이수인 대표가 미국 버클리에서 창업한 소셜벤처 에누마는 2014년 출시한 학습부진아동을 위한 맞춤형 수학학습 애플리케이션 토도수학이 출시 1년만에 미국, 중국 등 20개국 앱스토어에서 400만이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국내외 투자자의 관심을 받았다. 토도수학의 성공 이후 에누마는 K9 벤처스, 소프트뱅크 벤처스 등 국내외 유명 벤처캐피털에게 잇달아 투자를 받으며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에누마가 개발도상국가 아동의 기초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경연대회인 ‘글로벌 러닝 엑스프라이즈’ 참가를 고민하면서, 사회적 미션과 조직의 성장 사이의 긴장 관계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본 사례는 에누마가 직면한 딜레마를 소셜벤처 특유의 사회적 미션과 조직의 성장 사이의 지속적인 긴장으로 이해한다. 에누마가 일반 투자자와 임팩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피칭에서 사용했던 스토리텔링 플로우의 변화를 분석해 보고, 긴장을 해소하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스토리텔링의 구성요소와 재구성 전략을 살펴본다.

 

Q1. 시리즈 A 투자 직후인 2015년, 에누마는 시장 확장에 주력하는 대신, 글로벌 오픈소스 경연대회인 엑스프라이즈에 참가를 결정하고 새로운 교육 애플리케이션 킷킷스쿨 개발을 시작했다. 소셜벤처 에누마가 비영리 글로벌 경연대회 엑스프라이즈에 참여한 동기와 결과는 무엇인지 논의하시오.

Q2. 영리투자자에게서 처음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2015년과, 임팩트 투자자에게서 두 번째 시리즈 A 투자를 이끌어 낸 2017년의 스토리텔링 전략은 무엇이 다른가? 각각의 스토리텔링이 효과적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논의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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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진

박윤중

박윤중

박윤중은 앨버타대학교 경영학 박사과정에서 공부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학석사를 졸업하고, 성수동 소셜벤처에서 일하고 창업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업의 오늘과 내일을 공부하기 위해 유학길에 올랐다. 소셜벤처, 임팩트투자, 조직변화를 연구한다 <젠더 안경을 쓰고 본 기울어진 투자 운동장>을 감수하고, <아름다운 거짓말 - 인도의 사회적기업>, <돈의 의미를 묻다 - SOCAP 2017>, <사이드 프로젝트, 명함이 없어도 내 일입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의 견고한 성장방정식>, <임팩트 액셀러레이팅 매뉴얼>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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