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의 전문성을 넘어 소비의 편의성으로 – 단추로끓인수프

‘단추로끓인수프’의 최정이 대표는 지난 20년간 6번의 스타트업 창업과 운영에 참여한 기업인이다. 그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IR(Investor Relations, 투자유치)이사로 활동하던 시절 외식산업, 그중에서도 배달서비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음을 알아차렸다. 그러나 최 대표는 바로 공유주방 사업에 뛰어들지 않고, 배달음식점을 직접 운영하며 실전 경험을 쌓아 창업을 준비하였다. 배달음식점의 체계가 잡히면 공유주방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2년간의 사전 경험을 통해 그는 외식업을 막 시작하는 창업자들에게는 안정적 운영이 보장되고 손실을 줄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만들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전통적인 식당구조를 혁신하려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최정이 대표의 신념 속에, 본격적인 공유주방 ‘고스트키친’이 시작되었다.

고스트키친은 하나의 공간에 마련된 다수의 독립된 주방에 각각 다른 배달음식점 업체가 입점하는 배달형 공유주방으로, 누구나 별도의 설비투자 없이 소자본으로 외식업 창업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현재 고스트키친은 임대업과 IT 서비스업의 역할을 모두 수행하고 있다. 배달음식점 창업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대 상권에 위치한 풀옵션 프라이빗 키친(Built-in Kitchen)을 보증금 1,000~1,200만 원, 월 임대료 150~170만 원에 제공한다. 배달 주문에 따른 IT 서비스 수수료는 별도로 과금한다. 2019년 6월과 7월 고스트키친 삼성점(15키친)과 강남역점(27키친)에 이어 2020년 1월 3호점인 송파점(25키친), 2020년 4월 관악점(20키친)과 노원점(11키친)을 오픈하였다. 여섯 번째 지점인 관악 2호점(17키친)을 같은 해 12월에 오픈했다.

 

Q1. 고스트키친이 요식업 부문에서 창출하는 핵심 역량은 무엇이며, 해당 핵심 역량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가? 요인 평가법을 통해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논의하시오.

Q2. 고스트키친의 지속가능한 서비스와 성장을 위한 효용극대화는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가? 공실률, 지역 지점, 배달 횟수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측면과 소비자의 측면에서 각각 살펴보자.

Q3. 규모의 경제와 범위의 경제 관점에서 고스트키친의 다음 지점은 어느 지역으로 확대가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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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진

김재영

김재영

김재영은 고려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대학 융합경영학부 조교수로, 혁신 및 기술경영으르 가르치고 있다.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MS/IS 전공으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네트워크 오퍼레이터 비즈니스 모델'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초빙교수로 재직하며 온라인뱅킹 및 전자상거래 분야를 연구했다. 금융산업 및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 변화에 대한 분석 연구를 비롯해 무역기술장벽(TBT), 공공분야의 정보시스템 성과 평가, 콘텐츠 산업의 가치 평가에 대한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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