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은 2012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부동산 관련 최초의 O2O 스타트업으로,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 ‘집을 구하는 공식’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직방은 부동산 임대와 임차를 연결하는 O2O 서비스로, 직방의 안성우 대표는 대학시절 자취 및 하숙 등을 위해 방을 구하러 다녔던 느꼈던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비효율성(structural inefficiency) 문제가 사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고 한다.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비효율성은 바로 정보의 비대칭에서 발생하며, 그 중심에는 부동산 중개인이 있다. 이에 직방은 짧은 기간 내에 기존의 부동산 시장에 팽배해 있던 정보의 폐쇄성, 불투명성, 이용자와 공인중개사 간 정보의 불균형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였고, 그 결과 부동산 생태계(real estate ecosystem)에 변화를 가져왔다.
본 사례는 직방의 사업 동기와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살펴보고, 향후 부동산 중개 O2O 서비스 분야의 많은 스타트업들에게 시장 진입 과정에서 타깃 및 전략적 방향 설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업의 지속성을 위한 수익 모델 창출은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특성과 결부하여 스타트업들이 어떠한 단계 및 과정으로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다.
Q1. 전통적 부동산 거래 시장의 ‘구조적 비효율성’을 도출하고, 직방 또는 부동산 중개 O2O 서비스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었는지 제시하시오.
Q2. 직방의 성공 요인을 초기의 목표 시장 세분화(target market segmentation), 가치 제안(value proposition), 수익 모델(revenue model)로 구분하여 설명하시오. 또한 비즈니스 모델 변화의 트리거(trigger: 방아쇠)는 무엇이었는지 논의하시오.
Q3.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직방은 매스 캠페인을 통해 많은 광고비를 지출하면서 라이벌인 다방과 경쟁을 하고 있다. 경쟁의 승자는 누구인지, 그리고 직방이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획득하기 위해 향후 어떤 전략을 추구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