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세상병원은 성남·분당 지역의 주요 척추·관절 전문병원이다. 2004년 8월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문을 연 후 2006년 2월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승격 신청을 할 때까지 서동원 병원장은 끊임없이 미션 기반 전략(Mission-Driven Strategy, 이하 MDS)을 수행해왔다. 개원 후 이상과 현실의 차이로 인해 시련을 겪는 일도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개원 초기 7명의 직원에게 반복적으로 했던 ‘환자 중심, 바른 진료와 치료, 진료와 치료를 하는 데 있어서 정도로 가기’ 등을 되새기며 바른 가치를 고수해왔다. 70개 병상을 가진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승격해서도 지금까지처럼 미션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본 사례는 바른세상병원의 서동원 원장이 개원 당시 가지고 있던 미션을 살펴보고, MDS 프로세스별로 바른세상병원의 병원장이 가졌던 생각,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내렸던 주요 의사결정, 그리고 미래의 도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역량이 부족한 초기의 소규모 병원이 수행하는 MDS와 비즈니스 가치를 중요시하는 영리기업의 전략 수행을 비교하여 그 차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Q1. 개원 당시 서동원 원장이 생각한 바른세상병원의 미션은 무엇이었으며, 다른 정형외과병원들과 어떤 점이 달랐는가? 또 전략 수립에서 일반적으로 강조되는 환경분석을 서동원 원장은 어느 정도로 수행했다고 생각하는가?
Q2. 바른세상병원은 어떤 고객에게 주력했고, 고객 가치는 무엇이었으며, 미션과 고객 가치는 어느 정도로 연계되어 있다고 평가되는가? 이러한 고객 가치를 전달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
Q3. 바른세상병원의 병원장은 기대결과 설정과 전략 수행 측면에서 적은 내원 환자 수, 청소년 축구 국가 대표팀 팀닥터 활동, 체외충격파치료기 도입 등의 결정과 관련한 어려움과 고민을 겪었다. 병원장은 이 어려움과 고민을 어떻게 해결하였으며, 이러한 해결 방법은 병원의 미션과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