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오형제의 비상 – 텐바이텐의 도전

텐바이텐은 한국에서 인터넷 쇼핑몰 사업이 생소했던 2001년에 대학 동기였던 이창우, 이문재, 최은희, 백우현, 서동석 다섯 사람이 의기투합하여 설립한 디자인 전문 쇼핑몰이다. 독특한 점은 다섯 창업자가 동일한 지분을 소유하며 공동으로 리더로서의 역할을 해왔다는 것이다. 사업을 이끌어가며 다섯 창업자의 역할은 시기에 맞게 바뀌었지만 지분과 이에 따라 초기에 정했던 동업자 각자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큰 이견이 없는 한 각자 하고 싶은 일을 하게 한다는 원칙은 오래도록 지켜졌다. 텐바이텐은 2013년에 국내의 한 대기업에 편입된 후 달라진 지배 구조 체제에서 지금까지 성장을 계속해오고 있다.

본 사례는 텐바이텐이 창업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당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설립 당시의 지배 구조(지분, 성과 배분, 의사결정 구조 등)가 기업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지배 구조 변화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다.

 

Q1. 텐바이텐이 2001년 창업 초기에 택했던 지배 구조(지분 구조, 성과 배분 구조, 또는 의사결정 구조)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하는가? 왜 실제 의사결정 구조와 다르게 공동대표제 대신 단독대표제를 선택했는가? 만약 다른 지배 구조를 가졌더라면 창업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기가 더 수월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Q2. 텐바이텐이 2009년 사업부제 도입 당시에 택했던 지배 구조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하는가? 만약 다른 지배 구조를 가졌더라면 기업이 성장하는 데 있어서 더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Q3. 텐바이텐이 2011년 A 사로부터 투자 제의를 받았을 당시에 택했던 지배 구조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하는가? 만약 다른 지배 구조를 가졌더라면 외부 자본이 도입되는 과정이 더 수월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Q4. 결론적으로 텐바이텐이 성장해감에 따라 기능형 구조(functional structure)에서 다부서 구조(multidivisional structure)로 변화하는 과정은 적절했다고 생각하는가? 그 과정에서 지배 구조 또는 리더십 스타일도 변화되어야 했다고 생각하는가? 어떤 상황에서 공유 리더십은 수직적 리더십보다 우선시되는가?

집필진

신형덕

신형덕

신형덕은 홍익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전략경영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략경영, 문화예술경영, 창업 이론에 관심이 많으며,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기업의 탄생과 성장에 있어서 문화·예술적 창의성이 중요하고, 마찬가지로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 전략적 사고가 중요하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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