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텍(이하, 프론텍)은 경력단절여성을 고용함으로써 일터 혁신을 이루어낸 자동차부품 제조회사다. 시화공업단지에 위치한 프론텍은 자동차 공구 세트와 너트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1978년 창업 이후 2세 경영인인 민수홍 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창업 후 IMF를 거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현재는 부설연구소와 해외 공장까지 갖춘 강소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사실 민수홍 대표가 취임할 당시 매출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었고, 낡고 침체된 조직문화로 인해 프론텍 내부에는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었다. 이런 문제들을 민 대표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활용한 경력단절여성 채용 및 조직 혁신으로 극복해나갔다.
본 사례는 프론텍이 처했던 경영 위기 상황에 대해 살펴보고,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활용한 경력단절여성 채용이라는 새로운 노동력 유입 방식을 둘러싼 조직 변화 과정과 전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조직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조건들이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필요한 리더십의 역할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다.
Q1. 당신이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라면, 직업을 선택할 때 어떤 요소들을 고려할지 생각해 보자. 경력단절여성들은 어떤 경험들을 하고 있으며, 어떤 니즈를 가지고 있을까?
Q2. 2013년 민수홍 대표가 사장에 취임한 이후 맞닥뜨린 공구 조립 라인(생산2팀)의 문제점은 무엇이었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지 논의해보자. 프론텍이 채택한 생산 라인 개선 방안과 시간선택제 도입 방안의 타당성을 분석하라.
Q3. 프론텍이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린 문제에는 어떤 것들 것 있으며,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긍정적인 변화는 무엇인가?
Q4. 다양성 관리 이론에서는 리더의 역할을 매우 강조한다. 프론텍이 조직을 혁신하는 과정에서 CEO가 어떤 역할을 했고, CEO의 이러한 노력은 왜 중요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