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 기반 스타트업의 기술 보호 전략 – 리플라
리플라는 미생물을 통해 플라스틱 재활용 효율을 향상시키는 자원순환 분야의 딥테크 기업이다. 리플라의 기술은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기술 중 미생물을 활용하는 기술로서는 가장 선두적인 기술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플라스틱 재활용의 핵심은 다름 아닌 플라스틱 순도 향상이다. 여러 종류의 플라스틱이 모두 재활용 가능한 것은 아니고 특정 종류의 플라스틱이 보다 용이하게 재활용이 가능한데, 이러한 플라스틱 분류는 물리적, 화학적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다. 리플라는 특정 플라스틱만 분해하는 ‘편식 미생물’을 활용하여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만 남기는 방법으로 플라스틱 분류 작업의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리플라는 플라스틱 분해 미생물 및 산업 용도에 대한 국내 특허 출원을 시작으로 유럽 및 중국 등에도 국제적으로 특허를 출원하는 등 본격적으로 핵심기술을 공개하고 지식재산 권리화를 진행하는 시기에, ‘기술 공개 전략’과 ‘기술 인재 관리’에 대한 딜레마를 경험한 바 있다. 플라스틱 재활용 미생물 기술의 선두 주자로 달리고 있는 딥테크 기업인 리플라가 ‘기술의 공개 및 보호 전략’을 어떻게 만들어 왔는지, 그 과정에서 ‘기술 인재의 관리 및 영입’을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진행해왔고, 기술 관리를 위하여 내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