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아가는 이들 – LetinAR
AR 글래스는 가상 콘텐츠를 눈앞에 띄워 현실과 겹쳐 보이게끔 해준다. 구글, 앱손, 마이크로소프트, 매직리프 등 많은 기업이 글래스 형태의 기기들을 내놓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모든 AR 글래스는 이러한 초점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기업이 한국에서 등장했다. 우연한 기회에 접한 핀 미러(Pin Mirror)를 통해 사용자가 어느 곳을 보든 또렷한 이미지를 볼 수 있게 하는 광학계(光學系)를 만들어 낸 기업, 바로 LetinAR가 그 주인공이다. 2018년 CES에 참여한 후 LetinAR는 투자와 협력, 제휴와 관련된 제안들이 쇄도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에 돌아오자 투자자들이 먼저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 LetinAR은 투자자와 투자 금액, 투자 조건을 선택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되었다. LetinAR은 이제 새로운 단계의 도약 앞에 서 있다. 본 사례는 LetinAR가 AR 글래스의 ‘초점’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초기 기술 스타트업의 가치 산정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치할 때 고려해야 하는 변수들에 대해 고민할 수 있다. Q1: 극초기 기술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어떤 기준에 따라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