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의 초신선 배송 유통혁신 모델(D2C)- 얌테이블
2017년에 설립된 얌테이블은 지금까지도 유통의 90%가 마트나 재래시장, 또는 횟집에서 이루어지는 B2B 중심의 수산업에서 소비자와의 온라인 직접거래 유통에 도전장을 내민 기업이다. 일반적인 수산물의 유통경로는 어민-중매인-도매인-소매인-소비자로 이루어지지만 얌테이블은 이러한 과정을 수직적으로 통합하여 어민들에게 원물을 직접 매입해 현지에서 손질 후, 바로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을 구사하고 있다. D2C(Direct to Customer)의 유통구조는 수산물 온라인 거래에서 가장 걸림돌이었던 신선함 확보와 합리적 가격이라는 강점으로 연결되어 도소매업들의 재구매로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로 기업형 벤처캐피탈(Corporate Venture Capital, CVC)인 GS리테일(구 GS홈쇼핑), 롯데벤처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였고, 2022년 기준 누적투자액 총 340억 원으로 현재 거제시에 4천 평에 달하는 대규모 ‘초신선 수산허브’를 공사 중이다. 대기업에서는 서울, 수서 등의 지역에 얌테이블의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지역 고객들에게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공급하면서 소형 마트 시장 상황을 탐지하는 전략을 세웠고, 롯데백화점 일부 지점의 수산 코너를 얌테이블로 전면 교체하는 등의 지원을 통해 MVG(Most Valuable Guest)들의 좋은 반응과 매출 상승을 이끌기도 하였다. 따라서 대형 유통사의 신선회 코너 기획 및 수산물 사업의 다양한 부분을 얌테이블에 일임하는 전략을 수립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