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생리대 제조에서 IT 플랫폼까지, 펨테크 슈퍼앱 해피문데이
펨테크 스타트업 해피문데이는 유기농 순면 생리대를 직접 제조하고 구독경제 기반으로 판매해 온 경험과 구성원들이 보유한 IT 역량을 기반으로 2019년 헤이문 앱 서비스를 출시했다. 서비스 출시 당시, 월경주기 앱 산업은 이미 포화 상태였고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기 시작한 시점부터 등장했던 몇 가지 앱이 시장을 과점하던 상황이었다. 해피문데이는 생리대 구독 사업을 통해 확보한 고객 인사이트와 기존 시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기존과는 차별화된 월경 관리 앱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었다. 앱 서비스 출시 후 3년여 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고 대한민국 15~24세 여성의 약 25%가 가입한 여성 건강 플랫폼이 되었다. 해피문데이가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 현재 시점에서의 전략적 선택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현재까지의 성장을 견인해 온 국내 15~24세 인구집단으로부터 연령층을 확대할 것인지, 자사 구독 상품의 비중을 줄이고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상품을 취급할 것인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것인지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한다. 해피문데이의 경영진 입장에 되어 이러한 전략적 딜레마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유리할지 고민해 보자. Q1. 사례 내용을 기반으로 해피문데이가 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