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는 어떻게 일본에 진출했는가? – 힐링페이퍼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성공 여부는 현지화 전략을 어떻게 수립하는가에 따라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국가별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하드웨어 제품에 비해 소프트웨어, 그 중에서도 특정 사업 분야의 모바일 플랫폼인 경우 현지 문화나 사업 구조를 잘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과도한 현지화를 할 경우 기존 플랫폼이 가진 강점이 희석되거나 제품 역량이 분산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 플랫폼의 핵심 역량을 유지하면서 현지 시장의 수요를 적절히 반영한 현지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강남언니는 미용의료라는 상당히 제한적인 범위를 다루는 플랫폼이다. 한국에서 플랫폼 출시 2년만에 흑자 전환을 이뤄내고 현재는 미용의료 분야의 가장 대표적인 모바일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 일본에 진출한 강남언니는 매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언니 플랫폼은 일본 진출 과정에서 한국 시장 경험을 통해 획득한 핵심 역량을 그대로 녹여내면서도 일본 시장의 특수성을 잘 파악하여 현지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본 티칭노트의 핵심 질문은 강남언니 플랫폼의 핵심 역량을 파악해보고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