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 협업으로 펼쳐 나가는 탄소발자국 시장 – 글래스돔코리아
국제 사회가 탄소배출량 감소에 합의하고 관련 규제를 확대하면서, 각국과 글로벌 기업은 이를 준수해야만 한다. 이런 시장의 변화를 감지한 글래스돔코리아는 탄소발자국 측정 시장에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글래스돔코리아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글래스돔의 한국 지사이다. 김대웅 대표가 창업한 글래스돔은 제조 공정 운영 최적화 기기와 솔루션으로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한국 시장 비중이 높아지면서 한국 법인이 설립됐다. 새로운 수장으로 합류한 함진기 대표의 주도로 글래스돔코리아는 탄소발자국 시장에 진출한다. 탄소배출량을 측정하는 탄소발자국 시장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 기조 속에서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지만, 시장 선두 주자가 없는 상황이다. 급성장하는 탄소발자국 시장을 새로운 기회로 바라보는 글래스돔코리아는 자사가 운용하고 있는 기존 제품과 솔루션을 응용하여 탄소발자국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본 사례는 최종 제품이 속한 공급망 전체의 탄소배출량을 보고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문제로 의무 실행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사들의 실정을 파악한 글래스돔코리아가 그들과 PoC(Proof of Concept)1) 협업을 준비하는 과정을 기술하고 있다. 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에는 여러 대내외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글래스돔코리아는 그들이 개발한 탄소발자국 솔루션의 기술적 우위와 함께 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