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기업, 가능성을 재조명하다: 테스트웍스가 만드는 사회적 임팩트(DEI)와 경제적 성장의 상생
<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SSIR)>에 따르면, 발달 장애인은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인지장애로 인해 신체 장애인보다 심한 차별을 경험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또한 발달 장애인의 취업률과 소득 수준 역시 신체 장애인에 비해 낮은 실정이다.1) 여기 발달 장애인2)을 수혜 대상으로 보지 않고, 이들의 강점을 비즈니스 경쟁력으로 만든 기업이 있다. 2015년에 설립된 테스트웍스(Testworks)는 기술 기반의 성장과 함께 소셜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 업계 유일의 인공지능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 기업이다. 테스트웍스는 2023년 기준 매출 약 123억 원을 달성했으며, 이미 1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한편, 테스트웍스가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영역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온 과정에서는 여러 시행착오가 함께 있었다. 시행착오를 보완하면서 장애인, 경력보유여성, 시니어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포용적 고용이 가능한 구조를 설계하였다. 특히, 자폐성 장애인을 처음 고용할 수 있었던 S사와의 계약을 통해, 당시 가설로 존재했던 포용적 고용 모델을 시장 검증할 수 있었고, 구체적이고 빠르게 부족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었다. 이후에도 테스트웍스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