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당의 전문성을 넘어 소비의 편의성으로 – 단추로끓인수프
‘단추로끓인수프’의 최정이 대표는 지난 20년간 6번의 스타트업 창업과 운영에 참여한 기업인이다. 그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IR(Investor Relations, 투자유치)이사로 활동하던 시절 외식산업, 그중에서도 배달서비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음을 알아차렸다. 그러나 최 대표는 바로 공유주방 사업에 뛰어들지 않고, 배달음식점을 직접 운영하며 실전 경험을 쌓아 창업을 준비하였다. 배달음식점의 체계가 잡히면 공유주방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2년간의 사전 경험을 통해 그는 외식업을 막 시작하는 창업자들에게는 안정적 운영이 보장되고 손실을 줄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만들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전통적인 식당구조를 혁신하려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최정이 대표의 신념 속에, 본격적인 공유주방 ‘고스트키친’이 시작되었다. 고스트키친은 하나의 공간에 마련된 다수의 독립된 주방에 각각 다른 배달음식점 업체가 입점하는 배달형 공유주방으로, 누구나 별도의 설비투자 없이 소자본으로 외식업 창업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현재 고스트키친은 임대업과 IT 서비스업의 역할고스트키친의 지속가능한 서비스와 성장을 위한 효용극대화는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가? 공실률, 지역 지점, 배달 횟수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측면과 소비자의 측면에서 각각 논의해보자 모두 수행하고 있다. 배달음식점 창업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대⋯